Blog
-
InsightLooped Transformer: 모델 크기는 그대로, 생각은 더 깊게
‘쉬운 문제에는 1초, 어려운 문제에는 1분’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이 과정이, 보통의 Transformer 아키텍처에는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질문이 쉽든 어렵든, 토큰 하나를 만들어 낼 때 거치는 계산의 깊이가 똑같기 때문입니다. 최근 LLM 기반 AI 시스템의 패러다임은 테스트 시간 연산량(Test-time Compute)을 확장해 추론 능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즉, 모델이 어려운 문제를 만났을 때, 더 많은 연산을 […]
-
InsightAI가 내 컴퓨터를 지웠다: AI 에이전트에 안전 설계가 필요한 이유
“백업 좀 해줘.” 개발자가 AI에게 전달한 요청은 이 한마디였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초 뒤, 수년간 쌓아온 사진과 코드, 문서, 개인 설정이 담긴 사용자 폴더가 휴지통도 거치지 않고 통째로 삭제되었습니다. 등골이 서늘해진 순간, AI가 남긴 답변은 황당했습니다.“Sorry, typo.” (오타가 있었네요. 죄송해요.) 이 사건은 해외 기술 매체 Tom’s Hardware의 보도에 실린 실제 사례입니다. 우리가 맞이한 ‘AI 에이전트 […]
-
Insight행동을 넘어 예측으로: World Model이 이끄는 로보틱스의 전환점
인간은 컵을 집으려 손을 뻗기 전에 이미 다양한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고려합니다. 손이 미끄러지지는 않을지, 컵이 비어 있는지, 물이 들어 있다면 쏟아지지는 않을 지와 같은 상황을 별도의 의식적인 계산 없이도 직관적으로 판단합니다. 심지어 테이블이 흔들린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무의식적으로 예측합니다. 다시 말해, 인간은 행동에 앞서 그 결과를 어느 정도 가늠한 상태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로봇은 […]
-
Insight로봇 행동 생성 패러다임의 변화: Diffusion에서 Flow Matching까지
요즘 AI는 글도 잘 쓰고 이미지도 척척 이해합니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서 로봇의 몸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하는 ‘행동(Action)’ 영역은 여전히 넘기 힘든 벽입니다. 로봇 제어가 어려운 이유는 주변을 ‘보는 것’과 실제로 ‘움직이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변 상황을 다 알아차려도, 손가락에 얼마큼 힘을 주어야 하는지, 어떤 경로로 가야 안전한지 실시간으로 계산해 몸을 움직이는 건 […]
-
InsightGraphify로 보는 AI 구조화의 핵심: Leiden 알고리즘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는 LLM 기반 AI의 빠른 발전 속도를 온몸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자연어 이해 능력은 인간과 거의 유사한 수준까지 올라왔고, 간단한 문제 해결이나 문서 작성, 코드 생성과 같은 작업에서는 이미 실무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죠. 하지만 수백 개의 코드 파일이 얽혀 있는 거대한 대기업 시스템이나,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복잡한 매뉴얼을 AI에게 한꺼번에 […]
-
InsightLLM 위키: 매일 밤 스스로 진화하는 AI
상상해 보십시오. 당신의 회사에 서울대를 수석 졸업한 천재적인 직원이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어제까지 치열하게 논의했던 프로젝트 내용을 하얗게 잊어버린다는 것입니다. 질문을 던질 때마다 그는 서류 더미를 미친 듯이 뒤져서 그럴싸한 답을 내놓지만, 모든 맥락과 통찰은 다시 ‘백지상태’가 됩니다. 놀랍게도 이것이 2025년까지 전 세계 기업들이 열광하며 도입했던 ‘검색 증강 […]
-
InsightAI 에이전트 구현의 두 갈래: CLI vs MCP
“말하는 AI에서 ‘행동하는 AI’로, 그 뼈대는 인프라에 있다“ 머리가 아무리 뛰어나도 손발이 묶여 있다면 무슨 소용일까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되려면, 모델의 지능만큼이나 이를 외부 세계와 이어줄 탄탄한 ‘연결 인프라(Connectivity Infrastructure)’가 필수적입니다. AI가 스스로 API를 호출하고, 복잡한 인증(Auth)을 통과해 도구를 실행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결국 시스템의 성능과 무한한 확장성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흥미롭게도 현재 에이전트에게 ‘손발’을 달아주는 방식은 전혀 […]
-
Insight연산량 만능주의 시대의 종말
DeepSeek는 어떻게 ‘기억’과 ‘추론’을 분리해 냈는가? (Engram 리뷰) 2026년의 포문을 여는 1월과 2월, 그야말로 세상을 뒤흔드는 AI 기술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 거대한 파도 속에서도 지난 1월 DeepSeek가 발표한 ‘엔그램(Engram)’ 논문은 단순한 성능 지표 갱신을 넘어, AI 업계에 근본적인 화두를 던졌습니다. 바로 우리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던, 어쩌면 수많은 전문가들조차 간과해 온 트랜스포머(Transformer) […]
-
Insight2026 AI 에이전트 대전: 빅테크의 통합 vs 전문 기업의 효율
‘에이전틱 메시(Agentic Mesh)’ 시대의 개막 2026년 2월, AI 산업은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그 신호탄은 2월 5일, Anthropic의 Claude 4.6 Opus와 OpenAI의 GPT-5.3 Codex가 불과 몇 분 차이로 연달아 공개된 사건이었습니다. 이어서 이를 능가한다고 평가받는 Google의 Gemini 3 Deep Think 업그레이드 버전이 2월 12일 발표되며 변화의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이 일련의 혁신은 AI의 역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