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사업 다각화 돌파구…TDG 인수는 신의한수
이차전지 및 제조공정 검사부터 태국 사업도 속도
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이 국내외 신규사업을 필두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사업 다각화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상반기부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라온피플은 올해 초반부터 AI(인공지능) 비전검사 사업 매출이 의미있게 증가하고 있다. 비전검사는 전통적으로 라온피플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사업분야로 제조공정 및 장비, 부품 등 AI검사를 통해 불량 등을 찾아내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2차전지나 모바일기기, 반도체 생산 기업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매출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1분기부터 수주물량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등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2천억원의 매출규모가 넘는 티디지(TDG)를 인수한 것도 AI사업을 영위하는 라온피플에 ‘신의한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티디지는 업계 최고의 AI MSP(Managed Service Provider)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마다 매출규모가 10%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주 잔고가 매출규모를 넘어설 정도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라온피플은 티디지와 AI 클라우드 사업 그리고 플랫폼 사업 등을 협력하면서 영업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티디지는 연결재무제표로 라온피플 실적에 편입되면서 올해역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외에도 라온피플은 태국 붕깐주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홍수 및 재난감지 솔루션 공급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본사업 추진에 앞서 태국 쏭삭 통씨 내무부 차관 및 스마트시티 예산위원장 등이 과천 본사를 직접 방문하고,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태국내 AI 화재감지 솔루션 도입도 긍정적이다. 라온피플은 지난해말 용산구청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화재감시 솔루션을 납품했다. 이를 토대로 태국 내무부 차관 방문당시 관련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미세한 연기나 불꽃 등을 조기에 탐지하고 제어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화재시 대응요령이나 대처방안을 관리자들에게 긴급 전송을 해주는 기능 등 조기탐지와 빠른 제어를 통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태국은 전기차와 더불어 전기오토바이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며, 도심내 화재의 경우 열악한 교통상황 때문에 빠른 화재진압이나 대처가 어려워 인공지능 화재감시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라온피플은 태국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아파트나 공공기관, 대형 쇼핑몰, 공항이나 항만 등 다양한 환경에 인공지능 화재감시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높다.
라온피플은 지난해 과천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경영혁신은 물론 최적의 개발환경을 구축하고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영업력을 극대화 하는 등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거듭해 왔다. 올해 신규사업과 더불어 글로벌 사업 추진 등 체질개선을 통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라온피플이 매출과 실적 등 두마리 토끼를 목표로 반전을 보여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