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날려버린 초복 치맥파티🍻

Culture

복날 치맥은 못 참지!🍗🍺


오후 회의가 끝나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고소한 치킨 냄새가 풍겨왔습니다.
마침 옆자리 동료가 달력을 보며 “어? 오늘 초복이네!” 하는 순간, ‘아, 맞다! 오늘이 우리 회사 초복파티구나’ 싶었어요.

매년 여름, 우리 회사는 조금 특별한 시간을 준비합니다. 평범한 회식이 아니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더위를 잊고 웃음을 나누는 치맥 파티를 즐기는데요. 해마다 새로운 시도를 더해가며, 이제는 빠질 수 없는 필수 이벤트로 자리 잡은 ‘라온피플 초복 캔미팅’!

시원한 웃음이 가득했던 그날의 순간들을 담아봤습니다.

맥주와 꿀조합을 이룬 안주 케이터링


가장 먼저, 복도부터 길게 이어진 화려한 안주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달고 시원한 제철 수박, 바삭한 치킨과 각종 부각, 쫄깃한 육포까지! 시원한 맥주와 꿀조합을 이루는 안주들로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누가 기획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하나가 제 취향을 저격하는 메뉴들이어서 젓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특별 서빙 크루로 변신한 임원진들


이번 파티의 특별한 서비스! 바로 CEO, CTO, CFO님이 직접 나서서 직원들에게 서빙을 해주셨다는 점인데요!
앞치마를 두른 C레벨들의 모습이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귀여우셨습니다…>_<
대표님께서는 직원들 한명 한명에게 맥주를 직접 따라주시고, CTO님은 자리를 안내해주셨는데, 가장 놀라운 것은 CFO님께서 바텐더로 변신해 칵테일을 만들어 주신 거였어요.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아니 이거 뭐야?! 생각보다 너무 맛있쟈나..요…! 😲
결국 두 잔을 더 리필했습니다. 이쯤 되면 CFO님은 재무 담당이 아니라 음료 R&D 담당을 하셔야 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이벤트, 그리고 의외의 순간들


맥주 잔이 연이어 비워지고, 어느새 라운지 곳곳이 대화와 웃음소리로 한층 시끌벅적해졌습니다. 업무와 프로젝트 이야기를 잠시 내려놓고, 서로의 일상과 취미를 공유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기분도 리프레시되고, 좋더라구요. 그렇게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 갔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어요! 경품이 걸려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이벤트 1.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

대표님이 참전하시면서 사실상 대표님을 이겨라가 되어버렸지만, 숨은 강자들이 많았습니다.
막상 시작하자마자 대회는 정말 순식간에 끝났는데요. 다들 목구멍을 활짝열고 단숨에 잔을 비우더라구요!
평소 조용하던 동료들의 승부욕 넘치는 반전 모습에 깜짝 놀란 순간이었답니다! 😲


이벤트2. 대표님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매치✌✊✋

또 다른 이벤트는 바로 ‘대표님을 이겨라 가위 바위 보’였습니다.
순식간에 끝날 줄 알았던 이 게임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오히려 긴장감이 넘쳤는데요. 모두가 이기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 꽤 진지해서 오히려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손 모양이 펼쳐질 때마다 ‘와아~’ 하는 탄성이 쏟아졌고, 뜻밖의 반전 승리에는 폭소가 터졌어요.

이벤트3. 라온퀴즈대회📢📝

퀴즈 맞추기 대회에서는 특히 팀장님들의 선전이 돋보였는데, 평소 업무에서 보여주던 그 집중력이 여기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다양한 경품까지 준비되어 있어 모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선물도 받아갈 수 있어서 훈훈했다는 결말.

마치며


이렇게 파티가 마무리되는 줄 알았는데…
집에 갈 생각을 하지 않는 라온피플들.
결국, 자연스럽게 2차가 시작됐고, 밤늦게까지 치킨이 추가 배달된 건… 안 비밀…

아무쪼록 작은 이벤트였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힘이 생겼던 자리였어요.
이런 시간이야말로 라온피플 문화의 진짜 매력 아닐까요?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라온피플의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