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702억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수행기관 선정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피지컬 AI 분야 국책 프로젝트에 참여해 무인공장 구현을 위한 핵심 AI 기술 개발에 나선다.
라온피플은 ‘협업지능 피지컬AI 기반 SW플랫폼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 사업의 세부 과제인 ‘무인공장 운용-피지컬AI SDF(Software-Defined Factory) 특화기반 모델 연구개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며, 라온피플과 NC AI를 비롯한 총 15개 산·학·연 기관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사업은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70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과제의 목표는 공장의 무인 운용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생산 병목이나 설비 고장 등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판단하고, 작업 할당과 생산계획 조정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AI 기반 기술을 구현한다. 개발된 기술은 자동차 분야 제조기업의 생산라인을 포함한 총 7개 분야에서 실증될 예정이다.
라온피플은 컨소시엄에서 개발하는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자동차 부품 및 로보틱스 제조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이상탐지,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등 실제 제조 환경에 필요한 AI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라온피플이 보유한 AI 비전 검사, 시각언어모델(VLM), AI 에이전트 기술을 로봇 분야와 결합해 피지컬 AI 사업화를 추진한다.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상황을 판단해 필요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VLM과 AI 에이전트를 로봇에 직접 탑재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방식의 ‘엣지(Edge) AI 보드’ 개발도 추진한다.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다양한 제조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해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라온피플이 축적해 온 산업용 AI 비전 검사 기술과 VLM, AI 에이전트 기반의 자율 판단 역량을 이번 과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제조 현장에서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조 피지컬 AI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