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개 항포구에 ‘AI CCTV’ 추가해 사고차단” 라온피플, AI연안관제 기술개발 나서
라온피플, AI 기반 연안관제 솔루션 개발 참여
연안·항포구 공공안전 강화 나서

라온피플이 생성형AI를 활용해 개발한 지능형 관제설루션 오딘AI 개념도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AI 기반 연안관제 솔루션 개발에 나서며, 해안 지역 공공안전 강화에 속도를 낸다.
라온피플은 AI 반도체 솔루션 기업 모빌린트와 함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연안해역 위험분석 AI 솔루션 개발·실증’ 프로젝트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갯벌, 해안가, 항포구 등 사고 위험이 높은 연안 지역을 대상으로 AI 분석과 현장 실증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라온피플은 밀물 고립, 항포구 화재, 파랑 위험 등 연안 해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고위험 사고를 신속히 감지·대응할 수 있는 AI CCTV 기반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다. ROI(관심영역) 설정과 GPS 기반 객체 위치 인식, 실시간 AI 분석 기술을 적용해 위험 상황을 조기에 판단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실증은 ▲하나개해수욕장 갯벌 지역 ▲인천 남항부두 ▲월미도 해안 등 3곳에서 진행된다. 라온피플은 각 지역의 대표적인 사고 유형을 반영한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해양경찰청이 보유한 사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현장 대응에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개발된 AI 연안관제 솔루션은 해양경찰 업무 환경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대응 체계를 생성형 AI 기반의 기술 대응 체계로 전환하고, 관제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전국 약 3,500여 개 항포구로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